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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터뷰후기 | 미국 학생/동반 비자 인터뷰 후기_김현진 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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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회6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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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비자 인터뷰 한지도 한 주가 훌쩍 넘어가네요...

외국계 은행을 다니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영어가 너무 중요하다는 절박감은 강했지만 11살, 8살 두 딸을 데리고 휴직까지 하면서 가려는 정당성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지요.

게다가 회사는 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에 그룹 감사까지 겹쳐 인터뷰 예약 하루 전날 아침에야 김현진 실장님과의 첫 대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현진 실장님은 편안한 인상과 조리있는 말솜씨로 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셨고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셨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야 했기에 12시 30분으로 인터뷰를 예약했었고 12시 10분경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12시 30분 인터뷰 예약자들이 출입을 위한 입구에 줄을 서 있었고 가드분께서 여권과 예약증을 확인한 후 한사람씩 또는 한가족씩 출입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 30여명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12시 30분 넘어서 들어갈 만큼 입구에서부터 통제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출입 순서,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공항에서처럼 가방을 검시대에 올려 놓고 통과하며 핸드폰을 맡기고 보관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쟈켓 주머니에 꼽고는 차분히 복도의 사인을 따라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유리창이 있는 은행 창구와 같이 생긴 곳에서 다시 또 서류와 지문을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합니다. 이 절차 또한 대기로 인행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인터뷰장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쪽에서는 준비 절차를 반대편에서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방향의 대기석에 앉아 준비해 간 시나리오를 읽으며 중간중간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창구 2군데에서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보니 25번째는 되어야 차례가 될 듯 싶었고 내심 너무 시간이 지체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1시경 또 하나의 창구가 open되었고 또 몇 분 후에 또 하나의 창구도 open되어 총 4군데서 진행이 되니 1시 15분경 되어서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창구 앞에 서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듯 했지만 이내 무슨 일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영어로 답을 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이내 한국말로 왜 미국을 가려냐는 질문을 하시더군요 --;;; 한국어를 하는 영사가 있다 하더니 바로 제가 만난 분이셨네요...

업무상 필요하다는 질문에 무슨 일을 하냐고 하셔서 추가 설명하였더니 재직증명서와 명함을 요구하셨습니다.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아 대신 아이디 카드를 보여드렸고 누가 재정적 support를 할 건지 물어보셔서 남편이 할거라 했더니 소득증명원을 요구하시더군요.

제 것과 남편 것 모두 제출하였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면 안되냐는 질문에는 회사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하루해가 간다고

집중적인 영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했죠. 미국 가서 아이들은 누가 돌보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도 직장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한 만큼 충분히 할 수 있을거고 만약 너무 무리가 되면 babysitter를 고용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지문 등록 때처럼 왼 손을 올려놓으라 하셔서 어리둥절 시키는대로 하고 일주일 후 받을거라고 하셨는데도 무슨 말인지 몰라 '된건가요?' 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했다는...어이없는 질문에 고객를 끄덕여 주셨던 사못 날카롭고 무서웠던 영사님...Thank you!!

들어갈 때와는 사못 다르게 발걸음도 가볍게 핸드폰을 찾아 나왔지요. 응원 나왔던 남편과 점심도 못하고 회사로 돌아오는 택시 안, 김현진 실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될거라 믿었지만 걱정하셨다며 너무 기뻐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한가지 바램... 미국에 가서 intesive한 어학연수를 하고 아이들에게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는... 그러기 위한 기본이자 전부인 관문.. 비자 통과... 비자 통과 후엔 다시금 분명한 한가지 바램만을 마음속에 되새김질 하게 되네요.

한가지 바램에 다가가기 위한 비자 인터뷰 준비에 도움 주시고 응원해주신 김현진 실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도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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